2025년 화랑미술제 ViP 초대전 다녀온후기

2025 화랑미술제 다녀온 후기

다채로운 색감 속에서 만난 예술의 온도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예술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 VIP 초대권을 받아서 2025 화랑미술제에 다녀왔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전국 주요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어.

입구부터 예술로 가득 찬 분위기에 설렜고, 갤러리별 부스를 하나하나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어.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전시회가 아니라 작은 아트페어 같은 느낌이 들었어.

특히 인상 깊었던 건,
• 현대적 감각의 민화 재해석 작품
• AI와 예술이 결합된 디지털 아트
• 여백과 색감을 절묘하게 조율한 수묵화

이런 작품들이었어.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색감과 질감, 그리고 작품 뒤에 숨은 이야기들이 가슴 깊이 다가왔어.

내가 좋아하는 도도새 그리는 김선우 작가님의 부스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신작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 작품 속 시선에서 오는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어.

예술을 ‘소장’의 대상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느낀다는 것. 이번 화랑미술전은 그런 시간을 선물해준 하루였어.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해. 생각보다 어렵지도,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어.